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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디저트

울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장진우식당


울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장진우식당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쉐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심지어 간판까지 없으니까 말이죠. 외관은 그저 하얀 외벽에 주차공간도 여락한 골목안 식당. 문 입구에 메뉴판이 덩그러니 있고 마치 비밀의 장소로 이동하듯 문을 열고 들어가본 장진우식당. 


이태원을 주름잡고 있다는 장진우씨는 원래 사진작가였다고 합니다. 사진작가가 식당을? 미묘하겠지만 장진우 식당에 들어가면 분위기 있는 실내 인테리어에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울산 삼산 공감각적 심상이라는 커피숍 바로 옆집에 있는 정진우 식당. 입구에는 분위기 있는 바가 있고 오픈된 주방, 큰 사운드의 음악소리, 따뜻하지만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 테이블마다 켜지는 초, 생각보다 섬세하게 인테리어 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벽 한켠에 비틀즈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점심 때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저녁시간 때에 와인을 곁들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럼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 볼 차례입니다. 장진우식당의 메뉴판을 천천히 들여다 보았어요. 샐러드 종류는 치킨시저 샐러드, 버터 구이 오징어 샐러드가 전부이고 16,000원입니다.



파스타는 8가지로 트러플 풍미의 까르보나라, 스파이시 오일소스 차돌박이 링귀니, 대파 크림소스와 유자향 치킨 링귀니, 토마토 라구소스 딸리아필레, 날치알을 넣은 새우 로제소스 링귀니, 소고기 라구소스와 치즈를 층층이 넣은 라쟈냐, 새우로 만든 버스큐 소스의 스파게티, 아보카도 크림소스 딸리아 딸레가 있습니다. 가격은 18,000 ~ 20,000원대입니다.



주문하게 된 메뉴는 스파이시 오일소스의 차돌박이 링귀니와 오징어 먹물 리조또와 오징어튀김입니다.





리조또는 2가지 메뉴로 감칠맛나는 무소스와 새우살로 만든 리조또, 오징어 먹물 리조또와 오징어튀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스테이크 종류도 있으니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은은한 조명과 초 때문에 식기들이 너무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대화하는 내내 큰 음악소리에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아서 빨리 먹고 커피숍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있으니 식전 빵이 나옵니다.





식전 빵이 나오고 얼마되지 않아서 스파이시 오일소스의 차돌박이 링귀니가 나옵니다. 야채가 꽤 싱싱해 보입니다. 개인접시에 옮겨 담아 맛을 보았습니다.



차돌박이는 꽤 큼직한 편이며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오일이 좋았습니다. 다만 차돌박이는 조금 질겨서 아쉬웠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오징어먹물 리조또와 오징어튀김입니다. 통오징어가 큼직하게 튀겨져 들어가서 그런지 꽤 맛있어보였어요. 튀긴오징어의 바삭한 식감이 충분히 좋았고 오징어 먹물이 듬뿍 들어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메뉴는 다른 블로거에서도 추천을 하는 메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오징어먹물 리조또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소중한 사람과 식사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음악소리만 조금 작으면 말이죠.


울산 삼산 장진우식당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