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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디저트

경주 순두부전문점 초당순두부


경주 순두부전문점 초당순두부



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경주 1일 나들이 갔다가 초당순두부라는 곳을 들르게 되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경주는 자차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일부러 맛집을 찾지 않고 가는길에 들렀어요. 간판은 '초당 400년 순두부'라고 되어 있구요. 그 옆에 음식점이 한곳 더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은편이었구요. 경주라는 여행지답게 가족단위도 많이 보이고 홀로 온 손님도 많았습니다.



실내는 옛 느낌이 뭍어나는 구조로 들어와서 왼쪽편으로 들어가면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식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당순두부의 메뉴판입니다.메뉴는 생각보다 6가지로 간단해서 고르기 쉬웠습니다. 맛순두부, 초당순두부, 들깨순두부, 모두부, 수제돈까스가 식사메뉴이고 가격은 8,000원~10,000원선입니다. 요리류는 메밀전병, 두부김치, 도토리묵, 더덕구이,해물파전입니다. 가격은 식사류보다는 조금 비싼 10,000원~20,000원 선입니다.





그래도 순두부전문점이니 순두부를 꼭 맛보고 싶었습니다. 하얀 초당순두부와 돈까스를 주문하고 얼마되지 않아 다양한 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주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다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술드시는 분은 없었다는.



2인상입니다. 반찬은 잡채, 시금치, 백김치와 묵, 김치, 비지, 떡갈비 반쪽, 생선, 우엉, 콩나물로 구성된 10첩 반상입니다. 하얀순두부는 아무런 간도 되어 있지 않고 옆에 보이는 간장에 곁들여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부는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웠어요.





일부러 처음은 아무런 간을 하지 않고 순두부만 맛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고소했어요. 무엇보다 비지는 자꾸 스푼이 가게되는 반찬이였어요. 돈까스는 늘 맛보던 돈까스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2인용 반찬이지만 떡갈비와 묵은 1인분처럼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도 않았고 경주에서 무난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경주왔을때 소위 맛집이라는 떡갈비집을 찾아 1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 실망스러운 맛이라 일부러 맛집검색을 하지 않았어요. 초당순두부의 두부는 고소하고 맛있었구요. 반찬은 자극적인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입맛에 맛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