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_KUNI

선선한 가을 가볼만한 곳, 울산 대나무 숲길을 거닐어 보다


울산 명소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나무 숲길을 가보았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 살짝 춥게 느껴지네요.

화창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긴팔이 필요할 정도였습니다.

울산 대나무 숲길은 짧은 코스가 아닌 굽이굽이 이어진 아늑한 정원같아요.

천천히 이야기 나누면서 걷다보니 1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울산이 공업도시라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닌데 이곳

대나무 십리대숲은 우거진 대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상쾌하기만 합니다.

중간중간에  빨갛고 작은 꽃들도 보입니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분들도 있는데 이동경로는 정해져 있지 않으니 편하게 즐기면 되요.

대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니 드넓은 공원이 보이네요.

여기서부터는 햇빛도 따갑고 조금 더웠어요.

핑크빛으로 물들여진 곳은 코스모스가 만개해서 아름다웠습니다.

산을 배경으로 찍으니 분위기가 또 다르죠?

이름은 알수 없지만 노란꽃도 이쁘게 피어 대나무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요.

아치형으로 보이는 곳은 조롱박이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잠시 더웠던 열을 식힐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밭처럼 쭉이어진 부분은 국화과 꽃인것같은데 아직 개화시기는 아닌것같아요.

울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대나무 숲길에서 시원한 대나무 향기 듬뿍 마시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