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에서 1박 2일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 가게된 힐튼 부산입니다. 힐튼 부산의 주변에는 동부산 롯데 아울렛과 오시리아역과 인접합니다. 먼저 향한곳은 롯데 아울렛! 저렴한 것은 저렴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품들도 꽤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쇼핑을 즐기고 호텔에서 밤에 먹을 것을 구매하여 힐튼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자차로 5~10분 이내거리에 있어서 놀랬습니다.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인데 시간적여유가 많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주차할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힐튼 부산은 2017년 7월에 오픈하여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안내받은 곳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10층으로 향했습니다. 1층 로비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배정받은 객실은 4층. 매 층마다 마련되어 있는 탁트인 전망과 의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 한동안 서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디어 배정받은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같이 간 일행모두 바다에 대한 로망이 그다지 없어서 배정받은 객실의 뷰가 바다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객실문은 상당히 무거웠어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간이테이블과 의자입니다.
그리고 벽의 그림, 따뜻한 조명입니다.
3명이서 묶을 예정이라 이 침대에서 2명 자기로 하고 1명은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여 받기로 했습니다. 사실 3명이서 자도 될 만큼 넓은 공간이지만 더블베드가 아닌 싱글을 두개 합친 베드라 중간에 자는 사람은 분명 불편했을 것 같네요.
ㅁ구조로 되어 있는 객실. 문하나만 열면 다 연결가능한 구조입니다. 침실 옆문을 여니 세면대 2개, 욕조 1개, 샤워실 1개, 화장실 1개, 옷을 걸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Tv는 침실에 1개, 거실에 1개입니다. 심플하고 깨끗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끕니다.
힐튼 부산에서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가능해서 욕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약간 비침이 있는 구조이고 방음이 안됩니다. 새벽에 볼일 보러 나왔다가 사람들 다 깨워버렸다는.
사우나 생각이 문득 나네요. 여성전용 사우나는 9층에, 남성전용 사우나는 8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내에서 하얀 가운만 입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이 종종 보였는데 조금 민망하긴 하더라구요.
사우나 구조는 생각보다 개인 한사람을 존중해서 만든듯한 느낌이 듭니다. 분리가 굉장히 잘되있고 건식, 습식 사우나가 나뉘어 있습니다. 물은 꽤 매끈하고 좋습니다. 무료로 이용 기회가 있다면 꼭 이용해보는 것으로!
세면대 옆에 있던 어메니티입니다. 바디샤워, 바디로션, 칫솔, 치약, 샴푸, 린스, 샤워캡, 마사지 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옷을 걸수 있는 공간은 양옆으로 마련되어 있어 3명이서 사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마련된 베란다에 나와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객실 내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과일은 베란다에 두기로 했습니다. 의자에 앉아 산을 잠시 바라보고 있자니 눈이 상쾌해집니다.
1박 이용요금은 40만원 초반대였구요. 이규제큐티브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저녁시간과 아침 조식시간을 알차게 이용가능했습니다. 마련된 음식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튼 부산 후기를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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