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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_KUNI

괌 4박5일 출국 첫날이야기


괌 4박5일 출국 첫날이야기



항공권, 티켓, 렌트여부, 와이파이, 여행자보험등 다양한 여행준비를 끝내고 괌으로 드디어 출국합니다. 즐겁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영어 울렁증도 있는데 잘 극복하고 여행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괌여행 첫째날이에요. 다행이 날씨는 화창했고 울산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첫 리무진버스 4시 50분 차도 탈 수 있었습니다. 첫 차를 가득 태워서 갈만큼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음을 새삼 느낌니다. 출국시각은 7시 반! 대략 계산해봐도 6시쯤 도착할 것 같은데 수속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괌 미주노선은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뉴스에서 본적이 있어서) 


리무진 버스는 5시 47분에 공항에 도착해주었습니다. 게이트 4에 내렸는데 타야하는 진에어 수속하는 곳이 바로 보입니다. 줄은 생각보다 꽤 길었는데요. 신랑에게 짐과 수속을 부탁하고 3층으로 향합니다. 괌에서 사용할 와이파이를 챙겨야하기 때문이죠.



공항 한 가운데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할리스 커피가 보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모두투어 안내소, 그리고 다시 오른쪽을 돌아보니 수하물보관소가 보입니다.





예약한 곳은 토마*와이파이에서 했구요. 괌은 1일 7500원 4박 5일해서 37500원에 예약완료!



수하물 보관소에서 와이파이를 찾고 다시 수속하는 2층으로 내려오니 아직도 꽤 줄이 길었습니다. 제시간에 들어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속에 기다리니 그래도 순서가 돌아오네요. 좌석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등받이가 움직이지 않는 곳에 앉게 되었습니다.



티켓을 받았습니다. 임산부라 교통약자 우선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티켓을 들고 출입국심사를 하러 갑니다. 괌&미주노선은 별도로 마련된 출입국심사로 통과하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5분만에 끝났습니다. 임산부인 저는 승무원들이 타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구요. 신랑은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해놓은터라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네요.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수속과 출입국에 소요되는 시간은 30~35분이었어요. 7시 반 비행기지만 7시 5분부터 탑승가능합니다. 



6번에 앉아서 비타민음료를 마시고 잠시 쉬고 있으니 곧 탑승이 시작되네요. 기내는 조금 좁은 편이고 안내설명이 끝난 후 바로 출국합니다. 괌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은편이었어요.


한시간이 채 되지않아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머핀, 요플레, 김밥. 진에어라서 그런가요? 김밥이 돌덩이 같네요.



기내식 제공이 끝나고 세관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앞뒤로 질문이 있어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그런지 너무 피곤합니다. 잠시 눈을 붙이는 사이 애기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고정된 좌석이라 그런지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목배게는 챙겨갔지만 그것도 그닥 허리통증을 줄여주지는 못합니다. 


몸이 너무 불편하다고 느낄때쯤 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으러 한참 걸어가봅니다.



짐을 찾고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손지문과 얼굴사진 인식을 마치니 드디어 도착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습니다. 와*에서 구매한 티켓을 교환받고 괌 안내책자도 받았습니다.



공항에는 도착한 비행기가 없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나오는 출구는 한 곳 뿐이며 그 곳에는 택시를 탈껀지 물어보는 외국인 몇 분이 보입니다. 당당하게 괜찮다고 했는데 어떻게 호텔로 가야할지 망설여집니다. 사전준비 부족일 수도 있지만 공항에서는 택시 또는 렌트카밖에 교통수단이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괌 공항 출구모습. 출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택시 또는 렌트카로 이동합니다.



결국 한인택시를 이용해서 힐튼 공항까지 가게되었어요. 괌 공항에서 힐튼호텔까지 약 8~10분정도 소요되었고 요금기기에는 24불이라고 뜹니다. 택시 아저씨께서 한국분이라 대화가 통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힐튼호텔에서 괌 공항까지 되돌아갈때는 15불에 갈 수 있으니 2시간전에 연락달라고 하시면서 명함한장을 건네받았습니다.


트롤리버스로 다 된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그리고 막상 이동해보니 lealea라는 버스가 더 자주오고 시설도 훨씬 좋습니다. 트롤리버스는 절반은 에어컨이 절반은 자연풍을 맞으며 달리는 버스이구요. lealea는 한국버스처럼 일체형으로 에어컨이 틀어져 있습니다. 버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