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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맛집 요리요

카피카피룸룸 이루어져라 2018. 3. 27. 23:32

제주 서귀포 맛집 요리요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검색을 통해 이곳저곳을 리스트에 들고 다니다 계속 실패의 연속. 입맛이 다 다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만 맛집이라고 했는데 아닐때는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죠. 네*버를 통해 검색한 음식점 중에서 흑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이라고 해서 갔는데 흑돼지가 아닌 경우도 있었고 그저그런 음식들이 관광지라는 이유하나만으로 1인분에 3~4천원은 더 비싸게 판매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끼 1인 식사 평균 금액은 12000~15000원이었어요.



2박 3일 중 그래도 괜찮은 곳 1군데를 발견했네요. '요리요'라는 음식점도 가격이 그다지 착한편은 아니지만 이때까지 돈주고 먹은 음식 중 가장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리요는 원룸같은 건물의 1층에 위치해있고 영양돌솥밥과 갈치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듯 건물 외관에 큼지막한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편으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자 아직 치워지지 못한 테이블이 꽤 많았지만 친절한 안내를 받고 착석. 메뉴판을 한참보다 선택한 갈치조림 set 小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48,000원이고 공기밥은 추가로 주문해야합니다.




고등어구이, 전복해물뚝배기, 전복회, 전복버터구이, 영양돌솥밥, 전복 돌솥밥, 고등어조림 set, 갈치조림 set, 해물칼국수와 해물라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메뉴 12,000원부터 최고set메뉴 128,000원까지가 요기요에서 책정한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정식이나 셋트메뉴는 다양한 해산물이 추가 되어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주문한 갈치조림 set 小에도 고등어구이와 성게국, 초밥, 해초국수, 캘리포니아롤, 감자삼합이 같이 제공됩니다.



주문하고 얼마되지 않아 밑반찬이 나옵니다. 오이무침, 호박볶음, 샐러드, 쥐포무침, 김치이구요. 이중에서 샐러드는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서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반찬은 대체로 짜지않아 좋았구요. 이어 나온 딱새우, 캘리포니아롤, 해초국수, 새우초밥입니다. 감자삼합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갈치조림보다 더 맛있는 고등어구이입니다.고등어구이는 레몬이 함께 곁들여져서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살이 퍽퍽하지 않고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껍질만 남기고 다 먹었네요.





메인요리 갈치조림. 갈치조림은 손바닥만한 갈치 5개와 감자, 무, 양파, 파와 양념장등이 어우러져 굉장히 칼칼하고 맛있었습니다. 제주도가 아니었다면 남은 양념은 포장해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추가로 주문한 밥입니다. 고슬고슬합니다.



갈치도 꽤 도톰해보이죠?




다시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다시가고 싶은 요리요. 어차피 여기가도 비싸고 저기가도 비싼데 차라리 맛이라도 있고 비싸다면 마음이 조금 더 포근해지는 것 같네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그나마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점이라고 감히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