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손질하는 방법

꽃게 손질하는 방법

5월 5일 어린이 날입니다. 사실 어른인 제게는 아무 의미없는 날이기도 하죠. 실시간 검색에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계속 떠있기도 했고 놀이동안에서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오늘은 꽃게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알면 쉽고 모를때는 망설여지는 꽃게손질. 쌀뜰물과 칫솔, 칼과 튼튼한 손, 용기가 있으면 됩니다.

먼저 꽃게를 쌀뜰물에 30분간 담궈 주세요.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암꽃게와 숫꽃게가 있는데 구매한 것은 숫꽃게입니다. 암꽃게는 뒤집었을 때 삼각존이 더 넓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누렇게 보이는 부분을 중심적으로 꽃게 뒷면, 앞면, 게살, 게살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칫솔로 문질러줍니다. 이 작업이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그대로 먹게되는 셈이니 신경써주세요!

꽃게 앞면입니다. 꽃게 눈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냉동꽃게라 그런지 힘이 없습니다. 꽃게는 제철이 없지만 암꽃게는 6월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암꽃게는 주로 간장게장으로 쓰이고 숫꽃게는 탕이나 찌개로 이용됩니다.

누런 틈새사이에 고무줄도 보이네요. 쓱싹쓱삭 닦아 주세요!

칫솔손질이 마무리 되었다면 칼을 준비합니다. 꽃게를 뒤집어서 삼각존을 아래로 내려 뜯어내듯 제거해줍니다.

그 다음은 삼각존은 제거한 아랫부분에 양 엄지손가락을 끼워서 위아래로 분리하듯 벌려줍니다.

한 쪽은 꽃게 윗면이 반대편에는 내장과 살, 제거해야할 것(검은부분)이 보입니다.

꽃게 윗면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검은부분을 전부 제거해줍니다. 손으로 뜯듯이 당기면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꽃게 눈과 입도 잡아 뜯어주세요. 너무 잔인한가요;?

꽃게의 이물질을 다 제거한 상태의 꽃게입니다.

절반으로 잘라 흐르는 물에 씻으니 뽀얀 게살이 보입니다.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하려면 꽃게를 눕힌 상태에서 '+모양'으로 자르는 것을 권합니다. 절반인 상태는 먹을때 조금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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